김기선 의원은 봉사활동 중에 두 정당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평소 소신에 따라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 구의원 공천을 받아 7대 의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평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 박 대통령 이전에 故 육영수 여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평소 롤 모델로 삼아왔기에 박 대통령을 좋아 했기에 새누리당을 선택하게 되었다.
김기선 의원은 특정 정당을 떠나 광진구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개최된 제185회 임시회에서는 <대공원 주변의 낙후된 현실 언제까지 방치할건가?>란 제목의 구정질문에서 보라매공원과 올림픽공원 등의 항공사진을 준비하여 화려한 야경， 넓은 조망권， 쾌적한 주변 환경， 발전된 지역 상가와 도시정비가 잘 이뤄진 모습과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주변의 밀집된 주택， 협소한 도로， 쇠락한 도심， 낙후된 상가를 비교하면서 “제가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는데 광진구청장의 자존심은 얼마나 상하시겠습니까?”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서조， 강남， 송파 보다 월등히 큰 브랜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광진구는 가지고 있다”며 “역동하는 광진구 능동에는 서울동부권 최대상권을 보유할 수 있는 건국대， 세종대가 있고， 군자역， 아린이대공원역， 아차산역이 있어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해져 불경기를 헤쳐날 수 있는 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광진구는 도심의 낙후로 젊은 층을 흡수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미흡하고 거주민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 부재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초선의원으로서 당찬 지적과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당찬 김 의원을 지난 7일 오전 구의회에서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
▶제7대 광진구의회가 출범하고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진구민과 광진투데이 독자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그리고 광진투데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진구의회 의원 김기선입니다. 광진투데이를 통해 구민 여러분과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주민의 눈으로! 주민의 마음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의정방향을 결정하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과 균형 있는 견제와 감시로 구정발전의 동반자가 되어 광진구민의 복리증진과 권익향상, 균형발전을 통한 광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장방문 및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여러분과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하오니,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기대하겠습니다.
▶제189회 제1차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이 실시되었는데, 의원님께서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사안은 무엇인지?
▶우선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기 전에 집행부에 65건의 자료를 요구하였는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봉사 캠프장 및 봉사자 역량강화 실적, 동별 CCTV 설치 및 관리 실적,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내역, 유치원 교육비 보조금 지원 내역,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운영 실태 현황, 취약계층 발굴 상세내역, 복지사각지대 수혜자 내역, 장애인연금 지원 내역, 재활용 분리수거 계몽계획 및 사후관리 대책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 관하여 중점을 두고 자료를 요구하였습니다. 제189회 정례회 기간 중에 9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결과, 시정요구사항 1건, 건의사항 7건, 수범사례 4건을 발굴하였습니다.
시정요구사항으로 아이돌보미 및 유아·어린이 보육료 보조금 부정수령자에 대해 서울시와 연계해서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민원인과 교사에 대한 형사고발을 취하고 행정기관이 과징금을 부과하여 향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지적하였으며, 건의사항으로는 이동식 장난감 대여 활성화 유도, 상자텃밭 보급 확대 실시, 거리가게 불량 정비대상 정비 철저 등을 요청하였고, 수범사례로는 재활용 분리배출 과정 및 요령이 적극적으로 홍보되어 쓰레기 성상체험 결과 쓰레기양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비닐 등 재활용품 수거가 늘어나 811톤(6%)의 쓰레기가 감량된 점,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나눔 무료 중개 서비스 운영, 바퀴가 달린 상자텃밭 배부로 친환경 조성은 물론 싱싱한 야채를 직접 기르고 먹을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어 구민의 행복지수를 상승시킨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구정질문으로는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는 건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하여 어린이대공원 방문객과 아차산 등산객에게 쇼핑 공간, 만남의 장소, 먹거리 환경 등을 제공하고 구민의 일자리를 늘리며 세입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구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등 구정발전의 계기가 되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선도 구로의 기반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소신을 밝혔습니다.
▶광진구의회 및 지역 주요 현안이 있다면?
▶능동로 398(중곡3동 30-1), 용마산로 141(중곡3동 29-1) 면적 46,266㎡의 국립서울병원 부지를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바이오·교육·업무 중심의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여 중곡동 일대를 동부서울의 특화전략거점지역으로 육성하여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1단계로 국립정신건강연구원 및 임상센터 등을 건축하여 국가정신건강정책 개발, 임상·의과학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2단계로 2018년까지 의료행정타운, 의료·바이오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축하여 보건의료 및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기관 등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 개발과 함께 중곡동일대의 용도지역을 변경하여 합리적 토지이용 및 도시재생사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중곡동 지역 대지의 200~400%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중랑천에 동대문구와 연결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교량을 설치하여 중랑천을 건너기 위해 2km를 우회하여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공유 활성화를 추진하며, 중랑천의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천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능동 및 구의동 어린이대공원 주변 219,000㎡의 면적에 해당하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 1996년 경관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건물건축 및 개량 시 4층 16m 이하, 공원경계로부터 30m 이내 지역은 4층 13m 이하로 지어야하는 건축제한을 받아왔습니다. 노후주택 개량 및 신규 주택 건립 시 건축제한을 받음에 따라 지역민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되어 왔고, 이의 해결을 바라는 지역 주민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2014년 4월부터 고도제한 높이는 유지하되 층수가 폐지되면서 보다 자유로운 건축계획이 가능해져 층수 상향효과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경관보호를 위한 높이는 여전히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되므로 경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최고 고도지구 제한이 있어 주민불편사항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향후 서울시에 용도지역, 최고고도지구 변경 요청을 추진하여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의 주차 공간 부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고 생활에 불편을 야기 시킵니다. 때로는 주차문제로 주민들 간에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담장 및 대문철거를 통한 그린파킹 조성사업 추진, 공유 주차장 확충 및 주차환경 개선으로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소규모 주차장 조성 및 야간에 비어있는 부설주차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7대 광진구의회의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구민이 행복한 정책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광진구의회 의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만나지는 모든 사람마다 선연으로 이어지는 구의원이 되리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표하고 주민의 뜻을 전하는 대의자로서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구민 곁에서 묵묵히 일하는 구의원,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구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주민 곁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자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선 의원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과
·(전)광진구청 명예행정관
·(전)광진구청 자원봉사 홍보기자
·(전)중곡3동 주민자치위원 간사
·(전)중곡3동 마을문고 봉사
·(전)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회장
·(전)광진적십자 홍보부장
·새누리당 아카데미(서울시당) 1기 수료
·(현)광진 경찰서 시민경찰 연합위원
·(현)새누리당 광진갑 부위원장
·(현)섬기미 봉사동아리 고문
·(현)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
·(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