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ㆍ이세돌ㆍ김지석ㆍ이창호 등 한국 간판스타 5명 16강 확정
박정환ㆍ이세돌ㆍ김지석ㆍ이창호 등 한국 간판스타 5명 16강 확정
  • 성광일보
  • 승인 2015.09.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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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첫 생존자는 박영훈

박정환ㆍ이세돌ㆍ김지석ㆍ박영훈ㆍ이창호 9단 등 한국 바둑의 ‘간판 스타’ 5명이 2연승으로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9일 중국 베이징(北京)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 5명, 중국 3명 등 8명이 16강에 선착했다.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는 전기 대회 챔피언 김지석 9단이었다. 김지석 9단은 서봉수 9단과의 형제대결에서 11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간스양 4단을,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장타오 4단을 각각 불계로 꺾었고, 박영훈 9단과 이창호 9단은 형제 대결 끝에 허영호 9단과 김동호 4단을 물리쳤다.
특히 박영훈 9단은 ‘죽음의 조’인 C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알렸고, 2010년 15회 대회 우승자인 구리 9단은 2패로 탈락했다.

32강 둘째 날 전경

한편 중국은 세계 챔피언 출신인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 장웨이제 9단 등 3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은 중국의 펑리야오 5단과 위즈잉 5단을 재물삼아 2연승에 성공했고, 장웨이제 9단은 한국의 변상일 4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반면 최철한ㆍ허영호ㆍ서봉수 9단, 나현 6단, 김동호ㆍ변상일 4단, 신민준 3단 등 한국 7명, 중국 6명, 일본 2명, 대만 1명 등 16명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0일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16강 탈락자는 한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2명, 일본ㆍ대만ㆍ미국이 각각 1명씩이다.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마지막날 경기는 한ㆍ중전 4판, 한ㆍ대만전 1판, 한ㆍ한전 1판, 중ㆍ일전 2판의 대결로 펼쳐진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둘째 날 결과
(※2승 16강 진출, 1승 1패 5일 재대국, 2패 탈락)

A조
탕웨이싱 9단(2승), 최철한 9단(1승 1패), 위즈잉 5단(1승 1패), 목진석 9단(2패)

B조
커제 9단(2승), 나현 6단(1승 1패), 펑리야오 5단(1승 1패), 유창혁 9단(2패)

C조
박영훈 9단(2승), 허영호 9단(1승 1패), 스웨 9단(1승 1패), 구리 9단(2패)

D조
이창호 9단(2승), 김동호 4단(1승 1패), 린쥔옌 6단(1승 1패), 샤오정하오 9단(2패)

E조
이세돌 9단(2승), 이다 아쓰시 8단(1승 1패), 장타오 4단(1승 1패), 최정 6단(2패)

F조
장웨이제 9단(2승), 변상일 4단(1승 1패), 신민준 3단(1승 1패), 마이차오 4단(2패)

G조
김지석 9단(2승), 서봉수 9단(1승 1패), 저우허시 5단(1승 1패), 시다 다쓰야 7단(2패)

H조
박정환 9단(2승), 요다 노리모토 9단(1승 1패), 간스양 4단(1승 1패), 벤자민 록하트(Benjamin Lockhart) 아마7단(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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