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이나 성향으로 편가르는 정치인, 이제 대한민국과 광진지역에 어울리지 않아”
“이념이나 성향으로 편가르는 정치인, 이제 대한민국과 광진지역에 어울리지 않아”
  • 서울동북뉴스
  • 승인 2012.04.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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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정준길 후보 새누리당 광진(을)
▲ 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 후보

정준길 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일반인들이 인식하기엔 깐깐한 성품의 소유자일것이란 예측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자가 만나 본 정 후보의 첫 인상은 모범생 그 자체의 모습이다. 지난 5일 사무실 개소식에서 처음 만난 정 후보는 순진해 보이면서도 다부진 모습이었다. 힘차게 팔을 뻗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에서는 리더의 카리스마도 보였다. 3살때부터 광진에서 자라고 생활한 정 후보는 광진발전의 진정한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승리하기 위해 나섰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당의 후보가 중량급 여성후보라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으나 선거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그런 정 후보를 만나 총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Q : 새누리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로서 선거전에 임하는 소회를 솔직하게 말씀해주십시오.

 A : 한 번뿐인 삶을 아끼며 살기 위해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늘 미래를 꿈꿔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이 사회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공적인 이익을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휼륭한 삶이라는 부모님오가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담아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스스로가 어느 정도 역량을 갖추게 되는 시기가 오면 세상에 나아가 정치를 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져왔고 출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막상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길거리에 명함도 돌리고, 유권자들을 대하면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생각 이상으로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역발전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당선되어 광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Q : 특수부 검사출신이라 성격이 깐깐한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 후보는 어떤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까? 

 A : 성격이 깐깐하다라는 말은 제게 어울리지 않고요 단지 제게 어떤 목표가 세워지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몰두하는 성격입니다. 아마도 국민들이 검사출신들은 깐깐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검사시절 함께 근무한 동료들과 항상 대화하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Q : 상대 후보는 다선의 중량급입니다. 상대가 버거울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며 새누리당의 후보가 갖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 다선의 경력이 장점이 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한마디로 구태정치로 표현되는 기성정치인들에 대해 혐오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대후보의 다선경력이 과연 지역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는 지역의 유권자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선거에서는 우리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신인에 대한 선택을 해줄 것이라 확신 합니다.

 Q : 광진을 지역의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A : 지리적으로는 강남생활권과 가까우나 강북지역인 저희 광진구의 도심개발이 늦추어지면서 점점 더 서울 동부권중심지역의 위치를 놓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려됩니다. 제게 만일 광진구를 위해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두가지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 첫째는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우리 광진구에 이사 오고 싶은 동네로 만들고 싶다는 것과 둘째로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부모님들이 자녀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난 선거과정 속에서 여러 후보들의 무모할 정도로 무책임한 공약으로 주민들을 현옥 시킨 정치인들처럼 약속을 지키지 못할 공약은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Q :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에 관한 정 후보의 견해는?

 A : FTA는 당사국간 관세 철폐로 수출과 수입등 교역을 크게 늘려 서로 이득을 얻을 수있는 제도적 장치입니다. FTA가 주는 이득이 어느 정도인지는 이미 발효된 한·유럽 한·칠레등의 FTA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제 단체와 재계가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에 한미FTA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FTA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 수 ,축산업 ,에 종사하는 국민들과 중소상인, 중소기업 종사자분들이 그렇습니다. 이를 위해 혹시라도 있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보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해군기지 문제는 국가의 안보 차원에서 좀 더 큰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점 거세질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제주 해군기지는 반드시 필요하며, 제주 해군기지는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의 90% 이상이 지나는 제주 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물론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가들의 주장에 합리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으나 국가라는 큰 틀에서 바라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 광진을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

 A : 대한민국은 국민이 훌륭한 나라입니다. 국민은 정치가 더 이상 사회 발전의 장애가 되지 않길 바라고, 국민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어 국민을 편하게 하는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정준길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섬김과 봉사, 그리고 상식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광진이 변하지 않습니다.
  광진은 저 정준길이 꿈을 키운 고향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주민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 같은 삶을 살겠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 부디 저 정준길에게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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