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동문 윤성식을 흑불계승으로 이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2015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학생최강부 결승전이 5일(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10월 3~4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본 대회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뚫고 결승전에 오른 윤지수(충암고 3학년), 윤성식(충암중 3학년) 군은 충암도장에서 함께 수학중인 동문으로 각각 연구생 4조, 2조에 올라있다.
학생최강부 결승에서는 윤지수 군이 윤성식 군을 159수 끝에 흑 불계승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한철균 八단은 “학생최강부 결승답게 매우 모범적인 내용이었으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좌변 전투에서 흑이 백의 대마를 잡아 승리하였다. 라고 총평했다.
우승을 차지한 윤지수군은 우승 소감에서 ‘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쁘고 부모님과 지도사범님께 감사하다. 또한 대회를 후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하다. 그리고 내년초에 열리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입단 하도록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1992년에 출범해 1995년 4회를 마지막으로 18년 동안 멈춰 있다가 2013년 재개되었다.
각 부문 우승/준우승/공동3위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문 | 우승 | 준우승 | 공동3위 |
학생최강부 | 윤지수(충암고) | 윤성식(충암중) | 김다빈(충암중), 박상준(백산고) |
대학생부 | 정훈현(세한대) | 신재훈(명지대) | 이수익(명지대), 김태세(연세대) |
고등학생부 | 이유빈(충암고) | 오동현(동양고) | 최원우(경성고), 이지훈(한국바둑고) |
중학생부 | 안용호(경성중) | 이호영(경성중) | 유 빈(행당중), 최은솔(신라중) |
초등최강부 | 한우진(신도림초) | 박신영(충암초) | 양유준(대림초), 이의현(응암초) |
초등고학년부 | 권용민(둔전초) | 류창환(성서초) | 김현빈(흥진초), 김도엽(비룡초) |
초등저학년부 | 유희철(홍은초) | 임경찬(화곡초) | 이슬주(성서초), 서준우(효자초) |
초등보급부 | 우성원(동자초) | 강태우(한샘초) | 조성재(은천초), 오진호(동자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