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 남사당 놀이와 탈춤, 국악비보이, 비드박스, K-pop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구 지하대강당에서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에듀 힐링 문화 공연’을 연다.
구는 그동안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이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 설계와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클래식, 국악, 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면목고, 송곡여고, 이화미디어고, 태릉고, 혜원여고 등 지역내 5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진행된다.
첫째 날인 23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감 클래식으로, 웅장한 45인조 오케스트라로 문을 연다.
Dolce Symphony Orchestra는 상임 지휘자 주찬용을 필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대학원 졸업 및 재학생들 중 국내외 유수의 콩쿨 입상자들로 구성됐다.
뮤지컬 켓츠의 ‘메모리’,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도니제티 오페라 ‘기사의 뜨거운 눈길’ 등 대중적이고 가벼운 음악부터 교향곡, 오페라 등 수험생의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24일에는 남사당 놀이, 탈춤의 수준 높은 연희로 구성된 극단‘THE 광대’의 ‘도는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이 준비됐다.
‘The 광대’는 한국예술종합대학의 전통연희과 전공자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날,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놀이 등 광대들의 신명나는 놀음판과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작부터 유머와 맛깔스런 재담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 날은 수험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국악 비보이 S-Flava, 비트박스, K-POP, LED댄스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비보이와 비트박스, 걸스 힙합과 LED댄스로 구성된 종합선물세트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이 기대된다.
S-Flava팀은 국악 음악에 비보이를 접목시킨 가장 한국적인 ‘국악비보이’로 잘 알려져 있는 새로운 트랜드의 선두주자다.
이와함께, 다양한 소리와 비트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비트박스와의 협연으로 환상적인 공연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K-POP댄스, 순간이동, 공중부양 등 다양하고 환상적인 빛의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우선 수능을 치른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행복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 의 : 중랑구 문화체육과 (☎209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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