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호4가동 주민센터 강화도 화문석 체험 운영
▶ 초등학생 30여명, 두부 만들고 떡메치기도 하며 소중한 체험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은 화문석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화문석은 왕골에 물을 들여 만든 돗자리로 손으로 엮어 만든 수공예품으로 무늬가 아름답고 화려해 거실의 장식품으로 쓰이기도 하고, 여름철에 바닥에 깔고 앉으면 시원해 더위도 식힐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화문석을 만들어 보고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계절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옛날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떡(인절미)을 만들어 보고 맛 볼 수 있어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옥수수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옥수수밭에 가서 옥수수를 직접 따보고 자기가 딴 옥수수는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금호4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봉윤덕)에서 간식비를 지원하고 새마을문고(회장 이현이)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인솔하는 등 지역의 훈훈함이 더해진다.
한편, 금호4가동 자치회관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음악줄넘기가 진행되고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종이접기&클레이를 운영해 아이들의 체력 단련과 두뇌발달, 색채 감각을 도울 예정이다.
정병섭 금호4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활력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