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의 주인공, 엄홍길 대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2016-01-05     성광일보

"무택이가 에베레스트에 올라서 성공했는데 하산하다가 설맹이 걸려서 내려오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되죠. 절벽에 매달려 있는 무택이를 만나는 순간 끌어안고 참 많이 울었어요."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 엄홍길 대장이 ‘문경새재’를 걸으며 대원들에게 한 말이다. 매번 산이라면 거침없이 달려갔던 그에게, 故 박무택 대원을 잃게 된 것은 산 인생을 되돌아보는 전환점이 되었다.

매해 국내 명산 16좌 도전을 이어가며, 산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 그런 그가 2016년 새해에 발을 디딘 곳은 바로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문경새재’. 제1관문부터 제3관문까지 장원급제를 위해 걷던 과거 유생들의 길을 함께 따라 걸으며, 새로운 소망을 다졌다.



마운틴TV ‘엄홍길과 함께 하는 도전 16좌’에서는 엄홍길 대장과 대원들이 함께 걸으면서 지금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상세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운틴TV ‘엄홍길과 함께 하는 도전 16좌’ 4회 경북 문경새재 편은 7일(목) 저녁 7시에 방영된다.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에브리온(http://bit.ly/1t4DiCw)으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