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9단, 신임 기사회장 당선

2016-01-21     성광일보

제32대 한국기원 기사회장에 양건 9단이 당선됐다.

양건 9단은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6년 정기 기사총회에서 209표 중 106표를 얻어 함께 출마한 노영하 9단과 조대현 9단을 제치고 제32대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박상돈 7단이 선출됐다.

75년 10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양건 9단은 92년 입단했으며 2010년 9단에 올랐다.

30~31대 기사회장 선거에 이어 세 번 도전 끝에 당선된 양건 신임회장은 “프로기사는 선수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사범으로 불리는만큼 선생님으로서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면서 “2년 임기 동안 바둑교육 분야에 역점을 두고 기사회와 바둑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총회 직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은퇴한 심종식 6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역대 기사회장

1대 : 67년 배상연

2대 : 68년 조남철

3대 : 69년 배상연

4대 : 70년 김봉선

5대 : 71년 김인

6대 : 72년 김인

7대 : 73년 김인

8대 : 74년 김인

9대 : 75년 윤기현

10대 : 76년 윤기현

11대 : 77년 강철민

12대 : 78년 윤기현

13대 : 79년 윤기현

14대 : 80년 윤기현

15대 : 81년 윤기현

16대 : 83년 양건모

17대 : 85년 홍종현

18대 : 87년 이봉근

19대 : 89년 김수영

20대 : 91년 양상국

21대 : 93년 정수현

22대 : 95년 천풍조

23대 : 97년 김덕규

24대 : 99년 한철균

25대 : 2001년 한상열

26대 : 2003년 한상열

27대 : 2005년 조대현

28대 : 2007년 조대현

29대 : 2009년 최규병

30대 : 2011년 최규병

31대 : 2013년 김효정

32대 : 2016년 양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