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바둑체험 <청춘, 바둑을 말하다> 내달 21일 개최
여자기사회 주최로 홍대 앞 홍익공원에서
이런 연유로 바둑을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했던 바둑 입문 예정자들은 물론 ‘바둑’의 ‘바’자도 모르는 완전 초보자들이 1일 바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된다.
무대는 여자기사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청춘, 바둑을 말하다>로 다음달 21일 오후 1시부터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홍익공원에서 펼쳐진다.
바둑 그림 그리기, 입문자 10분 특강, 바둑 사진전, 바둑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청춘, 바둑을 말하다>는 젊은이의 거리인 홍대 앞으로 프로기사들이 직접 나가 바둑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반상의 오묘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바둑연맹과 바세바(바둑으로 세상을 바꾸자), 프바사(프로바둑기사사랑회) 등에서도 이날 행사에 적극 참여해 여자기사회의 길거리 바둑 보급에 동참할 예정이다.
바둑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이번 행사에는 <Miss & MR 청춘바둑홍보대사>와 <바둑 사진전> 등의 부대 행사도 병행해 일반인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바둑과 관련된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라도 접수 가능한 <바둑 사진전>의 수상작 선정은 <청춘, 바둑을 말하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된다. 대상 1점에는 30만원, 본선에 오른 8점에는 각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마감은 이번달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청춘, 바둑을 말하다>를 주최.주관한 여자기사회 회장 김효정 2단은 “올해는 젊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번 해 봐야 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칼라 바둑알과 칼라 바둑판 만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결정한 것도 바둑은 고리타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젊은층의 고정관념을 타파해 보려는 취지”라면서 “홍대 앞 젊은 유동인구를 바둑인으로 만들기 위한 청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