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뮤지컬 ‘59년 왕십리’

성동구, 오는 7일 소월아트홀에서 실버뮤지컬 개최

2016-06-03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7일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실버세대가 만들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실버뮤지컬 ‘59년 왕십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버뮤지컬 ‘59년 왕십리’는 실버세대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공연이다. 지난 5월 22일~23일 양일간의 공개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60세 이상의 구민 16명이 직접 공연무대를 꾸민다.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의 어려웠던 시절부터 현재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실버세대의 애환을 대중가요로 표현한 뮤지컬 공연으로, 실버출연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실버세대의 근면과 성실은 대한민국이 절대적 빈곤상태였던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이만큼 우리가 성장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다”라며,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그분들의 경험과 연륜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이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