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미리 자궁경부암 예방 하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2016-06-21     성광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6월 20일부터 만12세(2003.01.01 ~ 2004.12.31 출생자)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추진된다.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되는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가다실’백신이고 향후 ‘서바릭스’백신까지 추가로 무료 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는 매년 4,0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으며 하루 3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주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해,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으로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100%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 백신이 있는 유일한 암으로 백신만큼 효율적이며 확실한 방법은 없기 때문에, 대상에 포함되는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