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무직채용 체력검정, 스마트 측정방법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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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성광일보

국민체력100 체력측정방식 도입, 과학적 측정으로 공무직 채용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도로보수 및 하수시설물 관리업무에 종사할 ‘공무직 채용시험’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11명을 대상으로 6월 21일(화) 성동구청 3층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구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공무직 채용시험 최초로 국민체력100 체력검정 측정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의 마대 들고 달리기 등의 평가항목이 아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기준’에 따라 6개의 평가항목을 100% 전자장비를 통해 측정했다.

개인별 상대악력,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오래달리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10m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기록을 정확히 측정했으며, 대한육상연맹의 외부 심사관을 위촉하여 공정성을 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자장비에 의한 체력시험 실시로 더욱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채용시험은 최종 3명 모집에 12명의 지원자가 몰려 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체력검정에서는 채용인원(3명)의 3배수인 9명을 선발하며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명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