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의 자료요구에 대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태도

김영옥 의원, 한달 전 요구한 자료, 감사당일 지나서 도착

2016-06-25     성광일보

차량운행일지 54권만 덩그러니…의원 무시하는 집행부 

행정감사 마지막날인 21일 각 위원회의 강평에서 자료제출을 불성실하게 하는 집행부의 태도에 비판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행정감사 첫 날인 13일, 김영옥 의원은 관계공무원이 공용차량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는지 점검하고자 총무과에 '업무차량 운행일지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감사당일이 지나 도착해 분통을 터뜨려야했다.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김 의원은 “갑자기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한달 전에 했다”며 “어제로 총무과 공개질의가 끝났는데 54권이나 되는 이 자료들을 밤새서 볼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료제출을 제대로 안하는 건 구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구 집행부를 비판했다.       【김진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