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스트레스 DOWN! 자녀와의 행복은 UP!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한 엄마 마음 만들기’ 운영

2016-07-11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8월 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4세~7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엄마 마음 만들기”를 진행한다.

“건강한 엄마 마음 만들기”는 자녀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결혼이민자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육자로서의 자신감 증진 및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내용은 상담을 통한 결혼이민여성의 자존감 향상시키기, 자녀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 자녀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배가을(베트남, 28세)씨는 “아이가 계속 울면서 떼쓰거나 하지 말라는 행동을 계속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그럴 때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면 좋을지 알아보고 아이랑 잘 지내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결혼이민자의 정신건강성 증진은 다문화가족 및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바탕이 된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센터는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멘토링 서비스,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일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3395-94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