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도 이제는 금연이지 말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2016-07-19     성광일보

‘군대에서 담배를 배웠다?‘ 군필자를 둔 주변인들에게서 종종 들어봤을 말이다. 국방부가 장병들을 대상을 흡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입대 후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는 전체 흡연자의 2.4%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시말해 군대에서 담배를 배운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병들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약 11.8개비로 입대 전 하루 평균 흡연량과 비교했을 때, 입대 후 흡연량이 증가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병들의 흡연 이유는 대부분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 선임 또는 동료 권유 등으로 확인 되었으나 전 부대가 금연구역이 되었고, 적극 적인 금연 운동 홍보와 흡연구역의 최소화로 이제는 ‘군대에서 담배를 끊었다.’라는 말을 들을 것 같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8일(월), 흡연장병의 금연을 돕기 위해 ‘16년도 보건복지부 금연 치료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육군 28사단을 방문하여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진행된 금연캠페인에서는 흡연장병 외에도 비흡연장병들의 혈압, 일산화탄소측정 등을 실시하여 흡연장병들에겐 자발적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비흡연자들에겐 흡연욕구를 억제 시키며, 체성분분석기를 통해 몸의 근육량과 지방량을 측정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의 운동법과 식생활상담 등의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병영문화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군부대를 대상으로 “금연결심 문자서비스 사업”을 16년부터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결심 문자서비스는 금연클리닉 등록 장병의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에게 금연결심 문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변인의 관심과 격려(지지)를 기반으로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