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사드문제 차기 정부서 결정해야”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외교적 갈등 책임, 무능한 박근혜정부에 있어

2016-07-23     성광일보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추미애 의원은 19일 더민주 경북도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배치에 반대한다면서 외교적·전략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 “사드 문제는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문제이고, 우리 국민 누구나 당사자”라고 밝힌 뒤 “사드 논란을 초래한 것은 끊임없는 핵개발을 해온 북한이지만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과 중·러와의 외교적 갈등을 심화시킨 것은 무능한 박근혜정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의원은 사드문제의 본질은 전자파,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외교·군사·경제적 측면에 있다며 “국회차원에서 사드문제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동의절차를 거쳐 차기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

지난 17일에도 추 의원은 사드문제에 대해 “외교적으로 패착이고, 군사적으로 무용지물이며, 경제적으로도 실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