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3자 대결로도 이길 수 있는 더민주 만들자”

“단순히 대선 3자구도가 아닌 강한 야당부터 만들자는 것”

2016-08-25     김진겸 기자

22일 CBS 라디오, 더민주 당대표 후보토론 진행

지난 2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더민주 당대표 선거에 나선 추미애, 김상곤, 이종걸 후보를 초청하여 후보토론회를 가졌다.

 추미애 의원은 첫 2분발언에서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국민에게 맞서고 국민을 꾸짖고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만 취급한다”면서 “이제 우리 당이 국민의 절규 응답할 차례다. 다음 대선에 승리하여 국민의 희망을 찾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김종인 대표 평가에 대한 질문에서 추 의원은 “탈당 등 혼란했던 당 분위기를 다잡았다”면서도 “사드배치에 대한 모호한 입장, 남북 화해협력 기조의 후퇴 등 당의 정체성과 일관성에 혼란을 줬다”며 평가했다.

대선전략에 대한 질문에서 추 의원은 “4.13 총선 민심인 제1당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더민주가 적극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대선을 끌고 가야한다”면서 “설령 3자 대결을 한다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야당부터 만들겠다”며 선 지지층 통합과 야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