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빔으로 갈아입은 남매상

2016-09-07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살곶이공원의 남매상 ‘여울이’와 ‘가람이’가 추석을 맞아 고운 한복을 차려입었다.

한양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동아리 ‘패크레’는 재능기부를 통해 계절과 기념일에 맞는 옷을 만들어 남매상에게 입히고 있다. 남매상은 명절에는 한복, 여름에는 수박옷, 겨울에는 산타복 등 시기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남매상이 공원에 세워진 이후 구민들이 종종 옷을 입혀오다 2009년부터 한양여대 학생들에 의해 남매상의 특별한 패션쇼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