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 산의 날 기념 캠페인 펼쳐

18일 산의 날 맞아 북한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에서

2016-10-18     성광일보

국내 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가 산림청이 지정한 10월 18일 산의 날을 맞아 북한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산의 날은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키고자 2002년부터 지정했다. 10월 중의 하루를 산의 날을 지정한 이유로 선조들이 1년 중 산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10월에 높은 곳에 올라 풍류를 즐기던 세시풍속 중에 하나인 등고(登高, 음력 9월 9일)에서 유래한다.

엄홍길 대장과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김자인 선수를 비롯해 마운틴TV의 명예기자단도 기념메시지를 전해 이에 뜻을 더했다.

마운틴TV는 <산은 주인이고 우리는 손님입니다>라는 메시지의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마운틴TV 밴드에 올리면 그 영상을 모아 TV로 방영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많은 산행객들이 지난 15일부터 기념사진으로 산을 사랑하자는 메시지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등산인구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그에 따른 산행에티켓과 산림보호에 대한 산행객들의 문화는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마운틴TV 관계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의 의식 고양이 시급한 시점에 꼭 필요한 캠페인으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기관단체 및 동호회과 연계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이번 주 일요일인 2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