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취하고, 열정에 반하다!

마장동 벽화마을 봉사, 2014년부터 시작해 1000여명의 봉사자 참여

2016-11-03     성광일보

2016년 봉사는 11월 4일에 마감하고 2017년 벽화봉사 준비에 들어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는 낙후된 동네를 활기찬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마장동 벽화마을’ 봉사활동을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자연’이라는 주제로 30여명의 작가들과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150여개의 작품으로 골목길을 수놓았다.

벽화봉사에 참여하면서 이웃사촌의 정을 느끼고, 마을공동체를 꿈꾸어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마장동 벽화마을’은 재능을 가진 젊은 청년들의 좋은 뜻과 주민의 힘이 모여 동네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회색빛 골목길마다 생기를 불어 넣어 정감어린 벽화마을로 재탄생되는 이곳은 자원봉사와 더불어 나날이 활기를 찾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그려가는 마장동

벽화봉사활동은 마을 살리기는 물론 주민과 화합하여 만들어가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우수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2016년 벽화봉사는 11월 4일(금) 서울시설관리공단 신입직원 70여명의 봉사로 끝을 맺고, 2017년 꽃피는 따뜻한 봄날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동 벽화마을이 성동구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열정적인 자원봉사로 지역에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3년간의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