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의 출발, “마장허브정원”

마장 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마장허브정원 아카데미」개최

2016-12-01     성광일보

쓰레기 투기, 불법주차 등으로 지금까지 외면 받았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의 경의중앙선 철로변이 주민과 상인의 꿈과 희망을 담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28일 서울형 도시재생 후보지인 마장동 일대의 주민과 상인이 아이디어캠프를 통해 제안한 “마장허브정원” 조성 사업이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성동구는 “마장허브정원” 추진을 위해 12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 「마장허브정원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마장허브정원 아카데미는 마장축산물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주도적으로 허브정원을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타일디자인, 허브가드닝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타일디자인 수업은 마장허브정원의 노후한 담장을 타일벽화로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마장도시재생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주민과 상인이 직접 타일을 디자인한다.

또한 허브가드닝 프로그램은 가드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룹별로 마장허브정원의 식물을 정하고 직접 식재하는 등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다.

나재진 도시재생과장은 “마장허브정원 아카데미가 도시재생의 공감대를 성동구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성동구청 도시재생과(☎2286-66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