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1가제2동 舊 청사, 역사 속으로

30년 넘은 성수1가제2동 舊 청사 5일 철거 시작

2016-12-08     성광일보

오는 20일 공공복합청사 착공식 개최, 2018년 상반기 완공 예정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1가2동 주민센터 舊청사 철거를 이달 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수1가2동 舊청사는 부지 864㎡, 연면적 673㎡, 지하1층 지상2층의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서울숲이 가깝고 교통편이 매우 뛰어나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던 동네 사랑방으로 애용되던 장소였다. 그러나 1986년 준공되어 30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새로운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위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구는 舊청사 철거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20일(화) 15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며, 청사 철거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가는 상황을 대비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선 신청사 건립 기간 동안 주민들의 행정적 지원을 위해 성수1가2동 임시 청사를 뚝섬역 4번 출구 인근에 조성하여 지난 10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12월 초까지 성동구민체육센터 내 일부 부지를 활용하여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하고 내년 2월에는 청사 정면의 현황 도로를 이동 개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성수1가2동 주민센터 현 부지를 확장하여 새롭게 조성하는 공공복합청사는 대지 1,249㎡, 연면적 4,916㎡의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2018년 상반기 주민들 곁에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민센터, 자치회관, 치안센터, 글로벌영어하우스 등의 공공시설은 물론 데이케어센터, 치매지원센터, 인지건강센터 등 병원급 보건지소와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 등 다양한 수익시설도 함께 입주해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