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 ‘우리 산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 국립공원에서 진행

창사특집 <산의 부활>과 함께 ‘우리 산의 역사’를 아는 것 강조해

2016-12-27     성광일보

국내 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가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산의 부활>의 방영을 앞두고 국립공원과 연계하여, 서울 근교 산 일대에서 ‘우리 산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산에 관한 ‘올바른 상식’을 제공하는 이 캠페인은, 다큐멘터리 <산의 부활>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정보를 얻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이 사람들이 참여하며, 산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산행객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퀴즈 내용으로는, 일제 강점기에 당한 우리 산의 수난 사례가 공개됐다. 일제가 산의 고유 이름을 바꾼 ‘창지개명(創地改名)’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속리산 등 전국 명산들의 주봉 이름으로 유명한 천왕봉, 천황봉 중 어느 것이 고유한 이름인지 맞추는 퀴즈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했다. 이는 일제가 일본 ‘천황’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전국 천왕봉들의 ‘왕(王)’자를 ‘황(皇)’자로 고친 사례가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행객들은 ‘몰랐다면 일본식 표현으로 계속 알고 산에 다닐 뻔 했다’며 산의 역사를 알고 산에 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누구나 알아야 할 ‘우리 산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산의 부활>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산의 역사를 집대성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생태적인 측면’ 외에도 ‘우리 산의 진정한 가치’는 ‘인문적인 측면’에 있음을 조명한 새로운 시각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운틴TV 창사특집 <산의 부활>은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1부가 첫 방송되며, 14일, 21일에 이어 2,3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