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학생 행정체험단,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사회생활 경험, 학비 마련과 동시에 지역에 대한 이해까지 일석삼조

2017-01-18     성광일보

성동구, 불안정한 국정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민생안정대책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고 소통을 통해 구정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고자,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2017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

대학생 행정체험단은 2017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 165명이 지원했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4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희망분야와 전공, 통근거리 등을 고려하여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며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주 5일, 1일 5시간씩 행정과 복지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행정체험단은 성동구 주요시설 탐방,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마을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현장체험단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을 구청장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해 행정체험단에 지원한 한 대학생은 “형식적인 업무보조만 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배려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행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함께한 직원과 학생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며 다시 한번 지원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구정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혼란 속에서도 우리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