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대병원과 진단검사비 지원 협약 체결

성동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진단검사비 1,000만원 지원 협약

2017-02-03     성광일보

진단 및 수술을 위한 사전 검사비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키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진단검사비 지원 협약을 2일 오후 성동구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협약을 연장하여 건국대학교병원과 2년 연속 체결하게 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병원 조성 기금 500만 원으로 성동구민 10명에게 진단검사비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지원기금이 1,000만 원으로 2배가 증액되어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진단검사비의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로 건강이 악화되어 진료가 필요하나 의료비가 부담되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성동구민으로, 지원항목은 진단 및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비(초음파, MRI 등)로 1인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과 상담 후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는 이 외에도 한양대학교병원, 하늘병원, 제일정형외과병원과도 협약을 체결하여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건대병원에서는 이 날 협약 체결과 더불어 백미 10kg짜리 200포도 함께 지원하여 성동구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내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주민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 기업과 협력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