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시 최초 하수맨홀 초기점검 시행

2017-02-03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맨홀의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도의 평탄성을 향상시켜 시민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당동 주변 하수맨홀에 대하여 최근 초기 정밀점검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도로상 노후화된 맨홀은 도로 침하 및 아스팔트 포장 단차의 원인이 되어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성동구에서는 ‘도로상 맨홀 정비 및 관리지침(2016. 7. 20.개정)’을 바탕으로 전체 맨홀에 대하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A~E등급 5가지로 맨홀의 상태평가를 통해 안전등급을 산정하고 정비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성동구에서 관리하는 하수맨홀은 총8,109개소이며 서울시 최초로 행당동 주변 하수맨홀 240개소에 대하여 초기 정밀점검을 시행하였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외부 맨홀뚜껑의 균열 및 파손, 차량통과 시 소음, 주변 포장면과의 단차를 측정하고 내부 구체의 표면손상, 나무뿌리 침입 정도를 측정한다.

행당동을 시작으로 하수맨홀 전체의 초기점검을 실시하여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D~E등급 불량맨홀은 올해 안에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도로상의 맨홀로 인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하수맨홀 점검·정비로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배수기능 또한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