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으세요~ ‘따뜻한 겨울’을 전달합니다

2017-02-27     성광일보

▸마장동 주민자치회,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주민자치회(회장 이삼병)위원들은 지난 23일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를 진행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에서 지원받은 연탄 200장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마련한 겨울 이불을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전달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연탄을 나르며 봉사를 이어갔다.

연탄을 전달 받은 뇌전증 환자인 김○○씨는 “마침 연탄이 얼마 남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연탄을 채워줘 남은 겨울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삼병 주민자치회 위원장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빈 창고에 연탄을 가득 채우고 겨울 이불을 전달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위원들과 봉사원들은 다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하겠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마장동주민자치회는 이 활동 외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사업, 독거 어르신 돌봄 사업 등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