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 빙벽 전설 탄생!’ 마운틴TV '마운틴 중계석‘ 단독 공개

3연속 우승 차지하며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최정상 오른 박희용 활약상 중계

2017-03-31     성광일보

대한민국에 세계 빙벽 전설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2017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박희용이다. 마운틴TV는 박희용의 시즌 종합 우승을 결정지은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5차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대회를 단독 중계한다.

박희용은 이번 라벤스타인 대회의 난이도 부문에서 노련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결승전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3차 대한민국 청송 월드컵, 4차 스위스 사스페 월드컵에 이어 3연속으로 우승을 싹쓸이한 파죽지세다.

아이스클라이밍의 공인 세계 대회인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연간 5개 이상의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각 대회에서의 성적을 총 합산하여 종합 순위를 가린다. 박희용은 2017년 시즌 중 열린 5개 월드컵에서 난이도 부문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거두며 아이스클라이밍의 강호 러시아 선수들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1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에게 이번 시즌은 특히나 의미가 깊다. 2014년 이후 줄곧 빙벽 최강 자리를 지켜온 막심 토밀로브(러시아)를 누르고 오랜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10년 전만 해도 아이스클라이밍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현실 가운데 인터넷으로 독학하며 아이스클라이밍을 익힌 박희용의 인간 승리이기도 하다.

2017년은 박희용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해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서바이벌 시리즈 ‘비스트 마스터: 최강자 서바이벌’에 출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2월에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고난도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데, 한국·미국 등 6개국에서 참가한 총 108명의 쟁쟁한 도전자를 제치고 거둔 성적이라 해외에서도 이슈가 됐다.

한편, 이번 라벤스타인 대회에서는 송한나래가 여자부 난이도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아이스 클라이밍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타공인 빙벽 강국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경기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시즌 물오른 실력을 뽐낸 두 선수가 1년 뒤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선수의 각본 없는 감동 드라마는 산악스포츠 전문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남자부 경기가 방영되고, 4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여자부 경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마운틴TV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전 경기를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단독 중계하고 있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운틴 중계석’은 같은 시각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PC: https://goo.gl/Y74bNV, 모바일: https://goo.gl/z1vscM)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