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텃밭으로 우리집 건강 먹거리 키우기 도전

성동구, 옥상・베란다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460세트 분양

2017-04-06     성광일보

오는 11일까지 성동구 홈페이지 온라인신청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신청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 달 6일부터 11일까지 상자텃밭 보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 보급은 주민이 옥상, 베란다 등 생활공간 내에서 손쉽게 채소 등의 작물을 재배하여 도심 속 생활농업 실천을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총 460세트를 분양한다.

상자텃밭 세트는 상자 본체 1개, 물받이, 상토, 모종 8주, 매뉴얼로 구성돼 있다. 보급 가격은 세트당 7,000원으로 성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및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개, 단체는 최대 3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분양 신청은 성동구 홈페이지 구민참여란을 통해 오는 6일 오후 2시 이후부터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도 된다.

구는 오는 11일까지 신청 접수 후 신청 개수가 보급 규모 460세트를 초과하는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주민은 4월 16일까지 보급 금액을 납부한 후 4월 25일 동 주민센터에서 상자텃밭을 수령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가족과 함께 직접 채소를 재배·수확하는 재미와 더불어 자녀에게는 생활 속 농사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며 각종 식품안전사고 속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자급으로 가정의 건강 밥상 만들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