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애인 친화병원 10곳 지정 운영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친화병원 현판 부착

2017-04-27     성광일보

장애친화마인드로 진료 및 재활치료, 사례관리 통해 장애인 만성질환 예방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 달 20일 장애인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친화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보건소는 장애인이 병원을 가고 싶어도 접근성 또는 내부 편의시설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여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건강격차를 해소하고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일환으로 장애인친화 병·의원 지정 사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왔다.

1월에는 성동구 의사회와 한의사회 정기회의시 해당사업을 홍보하고 참여 협조를 구하였으며 2, 3월에는 참여 병원을 모집하였다. 이후 신청 기관을 방문하여 장애인 접근성 및 내부편의시설 여부를 확인하고 의료인의 장애 친화적 의사소통 및 장애 이해 여부 등을 점검하였고 지난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차 장애인친화병원 10곳을 지정하고 현판을 부착하였다

성동구가 지정한 1차 장애인친화병원은 ▲제인병원 ▲성동재활의원 ▲연세슬기병원 ▲양의원 ▲이종문신경과 ▲도선한의원 ▲양지한의원 ▲민한의원 ▲생명마루한의원 ▲가람경희한의원 ▲편한한의원 등이다.

장애인 친화병원은 장애친화마인드로 진료 및 재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대상자 사례관리에도 참여하여 장애인의 만성질환 치료 및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성동구 보건소는 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 관련단체 등 많은 유관단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이 편하게 진료를 받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상자 상태 및 장애유형에 맞는 지역 내 가능자원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 보건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장애인 친화 day로 운영하기로 하고 이 날 보건소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은 내과진료와 건강 상담을 우선하여 진행한다. 단 시행 첫 달인 올해 4월은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장애인 친화 day로 지정하여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