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 어르신과 함께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성동구 19개 초등학교에 38명 배치

2017-05-04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2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통학로에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배치하는 통학로 안전지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도 사업은 3시간 반일 근무동안 공공근로 어르신들을 선발·배치해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통학로 교통지도를 하고 2시간은 학교주변 청소 및 순찰 등을 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 내 19개 초등학교에 각 2명씩 38명을 배치해 녹색어머니회 봉사 인원이 부족하다는 학교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보람과 자긍심을 느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65세 이상인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근로 사업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