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알아? 2017 성동인권영화제 개최

2017-05-19     성광일보

- ‘15년부터 3년째 이어온 성동인권영화제 5.22. ~ 27.까지

- 나, 다니엘 블레이크, 어폴로지,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등 28편 상영

- 영화제의 실험적 운영으로 ‘17년에는 성동구 내 12곳 <온동네상영회> 운영

□ 성동지역에서 인권과 공동체 회복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대중적 인권활동을 목적으로 시작한 ‘성동인권영화제’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다.

□ 성동지역 내 시민단체 및 기관 총 17곳에서 운영 및 진행을 직접하며, 지역 내 주민들뿐만 아니라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영화제로 진행되며,

□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온마을상영관 3곳(성동구립도서관, 성수다방, 모처럼 좋은 방)을 중심으로, 12곳 온동네상영관에서 총 2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 특히, 세월호, 소녀상⦁위안부, 건강과 불평등, 차이와 차별이라는 4가지 큰 주제로 선정된 작품들은 특별전으로 상영한다. 세월호를 주제로 한 작품은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제작한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소녀상⦁위안부 주제 작품은 3개국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담은 티파니 슝 감독의 <어폴로지>, 건강과 불평등 주제 작품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한 작품은 마이크 바넷 감독의 <불릿프루프 프로젝트> 등이다.

□ 이 밖에도 영화제 사전프로그램으로 <영화읽기, 인권읽기>, <숏 필름 테라피> 등 강좌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인권 현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인권활동 펼치기> 프로그램이 성동구청 1층 로비와 온동네상영관 공간에서 함께 전시된다.

○ 영화읽기, 인권읽기 : 다큐멘터리 감독이 말하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제작에 임하는 마음과 그 속에서 느끼는 것들, 그리고 관객은 어떻게 보고 생각할 것인가 등에 대하여 강좌형 프로그램.

○ 숏 필름 테라피 : 단편영화를 함께 보고, 받았던 느낌과 감정을 서로 대화로 나누고 표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 인권활동 펼치기 : 세월호, 소녀상⦁위안부, 건강과 불평등, 차이와 차별 4가지 주제로 제작된 전시물을 직접 관람하고 그 속에 담긴 <인권>에 대한 현황 찾기, 생활 속 작은 인권 실천 내용 기획⦁전시.

□ 그 밖에 상영되는 영화 및 상영 공간 정보는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sdhrff.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성동구, 영화진흥위원회,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AK엔터테인먼트, ㈜마리몬드, 서울환경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