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우리 아이용품, 공유하세요!

성동구,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생활가전, 스마트기기 등 아이용품 공유

2017-06-08     성광일보

16년 하반기 아이 옷 총 3649건 공유하는 등 주민호응 높아
市지정 공유기업 ‘픽셀’, ‘아이베이비’에서 방문매입, 당일입금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어린이집과 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가 ‘2017년 서울시 공유촉진사업비 지원공모’에 선정되어 서울시 지정 아이용품 공유기업 픽셀(Picksell),아이베이비(I-baby)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아이의 성장과 함께 금세 쓸모가 다하는 아이용품을 이웃과 공유하고 아이용품 구매비용 절감 등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아이 옷 공유사업’을 추진하여 총3,649건의 아이 옷이 거래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아이가 자라면 금세 싫증을 내고 버려지는 물건에 주목하여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생활가전, 스마트기기 등의 아이용품공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구는 사업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7일, 18일 이틀간에 걸쳐 구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어린이집 원아 가정에는 사업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배부하였다.

성동구의 아이용품 공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유기업 ‘픽셀(www.picksell.co.kr)’,

‘아이베이비(www.i-baby.co.kr)’ 홈페이지에 방문수거를 신청하면 되고, 참여주민에게는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구민참여-공유소식)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함에 따라 아이용품의 이용기간이 짧은 만큼 이웃과 공유를 함으로써 경제적 부담도 덜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공유경제를 체험하고, 공유도시 성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