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동, 시원한 물김치 만들어 배달

응봉동마중물보장협의체 행복공작소 30가구에 사랑의 밑반찬 전달

2017-07-12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마중물보장협의체 행복공작소는 지난 6일 초복을 앞두고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고 식사를 잘 못하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 시원한 물김치와 영양 가득한 불고기, 도라지오이무침과 오징어 젓갈무침 등 직접 재료를 준비해 만들어 30가구에게 전달했다.

반찬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매달 밑반찬을 받으면서 맺어진 관계 덕분에 서로 안부를 묻고 돈독한 이웃이 된 것 같아 든든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문성수 응봉동장은 “앞으로도 응봉동 마중물보장협의체와 더불어 지역 관계망을 통해 일방적으로 수혜 대상자에게 전달되는 복지가 아닌, 수혜자와 제공자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복지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철섭 응봉동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플래너와 함께 중·장년 독거남 취약가구를 위한 전수조사에도 참여해 복지사각지대발굴에도 힘쓰며 지역 안전망으로서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