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公, 상생과 협력의 노사 단체협약

육아휴직 연장 등 복지 확대 및 정규직-무기계약직 간극 좁혀

2017-07-27     성광일보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은 14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석)과 2017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임금,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10일에 열린 1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약 네 달간 교섭을 진행한 결과, 9차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으며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

협약식에는 공단 측 교섭대표 김종수 이사장과 공단노조 측 교섭대표 이석 위원장을 비롯해 양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 3년 연장(기존 1년) △정규직, 무기계약직의 평가급·복지포인트 등 동일기준 적용 △노동조합의 공단 운영 참여방법 확대 등이다.

김종수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조직의 신뢰가 곧 경쟁력의 원천이다” 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상생하는 기업문화로 최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석 노조위원장도 “금번 단체협약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동등한 처우개선(복지포인트, 평가급 기준 등)에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고객 만족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