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운영

식당에서는 반찬 담아 저소득층에게 전달

2017-08-12     유지현 기자

과일, 정육점, 약국 등 다양한 업체 참여하고 다양한 물품 나눔
현재 37개 업소 가입중 50개업체 가입이 목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7월 30일 용답상가시장번영회와 “지역 복지․경제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식당이 반찬통에 반찬을 채우면 봉사자들이 그것을 걷어 관내 저소득층에게 나누려는 사업이었으나 참여업체 홍보를 하면서 가입업체 종류가 과일, 정육점, 약국 등으로 증가하여 다양한 생필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과일가게에서는 과일을 정육점에서는 고기를 약국에서는 파스나 영양제 등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조금씩 기부하게 된다.

이 사업은 8월 10일에 제1회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로 운영되었으며 매월 둘째 주 목요일 14시에 시행된다.

현재까지 37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50개업체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아직 가입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종익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상점들의 자발적 참여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용답시장상가 번영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구 용답동은 용답상가시장번영회와 함께 이 사업 이외에도 ‘저소득층 신고 포상제’, ‘출산가정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등을 운영하여 2015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