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즐기는 음악의 향연

9일(토) 5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구로와 함께 야외음악회 개최

2017-09-07     성광일보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의 꿈의 오케스트라-성동이 오는 9월 9일(토) 5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구로문화재단 소속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합동 공연을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협력기획사업인 <숲 속의 오케스트라 EpisodeⅡ>는 2016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음악회로 120여 명의 성동·구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마에스트로 캠프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두 자치구를 대표하는 푸른수목원(9월 2일 토요일)과 서울숲(9월 9일 토요일) 야외무대에서 각 1회씩 합동음악회를 진행한다.

9월 2일 1차로 진행되었던 푸른수목원 야외음악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9월 9일 2차 서울숲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1~2년차 새싹들의 연주와 3~6년차의 나무들의 연주뿐 아니라 국악(해금 김희수)과 성악(테너 최호준)과의 협연을 통한 색다른 무대도 선사 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드는 하모니를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꿈을 선물하고 각 기관의 사업을 소개하고 나아가 각 기관 꿈의 오케스트라 지정 기부금 확산을 위한 기회 제공을 마련할 것이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성동-구로에서 진행하는 합동 음악회를 통하여 성동구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제공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참여 어린이 단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은 지난 5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국제 프로젝트 ‘Love people’영상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장소로 와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관련 문의사항은 성동문화재단(02-2204-7554)로 하면 된다.

※ ‘엘 시스테마(El sistema)’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마약과 폭력, 포르노, 총기 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베네수엘라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범죄를 예방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제시하고, 협동·이해·질서·소속감·책임감 등의 가치를 심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이다.

※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2012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서울시 최초의 거점기관으로 선정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성동구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2017년 현재 60여 명의 아이들이 무상으로 음악교육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은 함께 연주하는 기쁨, 음악적 성취, 활발한 상호 교류와 소통 등을 목표로 양질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