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5차 월드컵에서 세계 1위 불씨 살려

영국 에든버러에서 메달 획득하며 1위 ‘야냐 가른브레’ 맹추격

2017-09-26     성광일보

‘암벽 여제’ 김자인이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에서 리드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번째(금1 은1 동2)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드 부문 5번째 월드컵으로 열린 영국 에든버러 월드컵에서 김자인은 준결승 결과 2위에 올라 결승 결과를 기대하게 했고, 결승에서는 41+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결승 성적 42를 기록한 야냐 가른브레(슬로베니아), 제시카 필즈(오스트리아)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자인은 지난 4차 이탈리아 아르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현재 2017 시즌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냐 가른브레를 100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 중국에서 열리는 6차 대회 성적에 따라 리드 부문 시즌 랭킹 1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운틴TV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영 중인 ‘국내 유일’ 클라이밍 전문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IFSC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메달 행진을 달리고 있는 김자인의 활약상을 지난해에 이어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운틴 중계석’은 같은 시각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