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어린이집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김장 담가요!

2017-11-23     성광일보

- 11/24, 직접 키운 텃밭 작물로 담근 김장김치, 용답동주민센터에 기증 -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이 운영하는 용답어린이집은 11월 24일, 아이들과 조부모가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근다.

매년 조부모님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바른 성품을 배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 배추, 파를 수확하여 김치를 만드니,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갖게 된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다정하게 들려 주시는 김장 담그는 방법에 귀를 기울인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손길들이 움직일 때마다 김치가 소복 소복 쌓인다. 서로 마주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세대간의 끈끈한 정도 어느새 곱게 물들어간다.

아이들과 어르신의 손길을 담은 김장김치는 용답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해져 더욱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