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이제 인터넷으로 하세요”

전국 18개 병원 참여, 서울은 4곳에서 가능

2018-05-16     이주연 기자

맞벌이 및 출산 부모의 편의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5월 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모 등 신고의무자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을 방문해야 출생신고가 가능했다. 하지만 8일부터는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는 전국 18개 병원(서울 4곳-서울성모병원, 강남차병원, 미즈메디병원, 인정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인터넷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처리절차는 산모가 출생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병원은 그 정보를 행정기관으로 전송하고, 이후 출생아의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시스템에서 출생신고서를 작성(출생증명서 첨부)해서 제출하면, 가족관계등록 관서에서는 제출된 전자 출생신고서와 병원에서 송부한 출생증명정보를 확인해 출생신고를 처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민원여권과 가족관계등록팀(☎2286-5240)으로 문의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 시행으로 맞벌이 등 바쁜 출산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시대에 있어 사람들의 생활방식 변화에 맞춘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