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가정 청소 특공대 착한 청년들이 성동구에 떴다

성동구, 비영리민간단체 착한청년들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 대청소 활동 개시

2018-05-24     성광일보

장애인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70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성동구가 비영리민간단체 착한청년들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 주거환경을 깔끔하게 개선해주는 ‘사랑방 대청소’ 활동에 나섰다.

‘사랑방 대청소’ 사업은 지역 내에 장애인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정에 활동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방문하여 대상 가정 청소 및 정리정돈, 공기정화식물 배부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으로 성동구 17개 동의 150 가정과 기타 사회복지기관이 추천한 20 가정 총 170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랑방 대청소에는 봉사활동이 가능한 활동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공익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자원봉사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5월 3일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인 착한청년들(대표 윤관식)과 사랑방 대청소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을 맺은 ‘착한청년들’은 스스로 청소 및 정리정돈이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희망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2018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성동구와 사랑방대청소 활동을 함께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성동구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정을 추천하고,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연계하며, 착한사람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정에 방문하여 대청소 및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착한사람들과 같은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은 사회통합과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되므로 우리 구에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사랑방 대청소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사랑과 관심의 마음이 전달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