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소년 명예사서 되다!

지역 내 작은 도서관 전문사서가 수행하는 실제 프로그램 체험

2018-06-07     성광일보

중・고등학생 90명 대상 무료참여

성동구는 지역 내 작은 도서관과 연계해 ‘청소년 명예사서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명예 사서체험 프로그램은 독서분야 직업체험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작은 도서관 3곳(꿈샘,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 다루)과 연계해 도서관별 2회기씩 운영하며, 1회기 당 15명씩 참여 가능하다. 토요일 1회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5회 이상 참여 시에는 명예사서증도 수여한다.

참여 신청은 수시 모집 중으로 체험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해당 작은 도서관(꿈샘 070-4207-3037,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 02-2297-5933, 다루 461-7409)로 문의하면 된다.

실제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와 함께 도서의 수서(책 목록 만들기), 배가(책 꽂기), 도서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독서모임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 체험,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등 실제 사서가 수행하고 있는 전 분야를 함께 체험한다.

아울러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교육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7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구석구석 작은 도서관 탐험’을 15회 진행하고, 9월부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심화 프로그램인 ‘방과 후 작은 도서관 교실’을 3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부족한 독서토론 기회를 마련하여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과 구청이 협력해 작은 도서관, 독서토론 마을 강사, 사서 등 다양한 독서교육 기반을 조성해 수준 높고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혁신교육 사업이 계기가 되어 구청과 작은 도서관이 함께 뜻을 모아 우리 구 청소년에게 마을의 다양한 독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이 향후 진로나 직업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