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하반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무료 지원 확대

대상자 상반기 400여명에서 하반기 610여명으로 확대

2018-06-20     성광일보

만 11~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6개월분 위생용품 일괄 지급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여성청소년에게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 지원대상은 만 11세에서 18세(2000년1월1일~2007년12월31일 출생자)까지 여성청소년이다. 기초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수급자 총 610여명의 여성청소년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위생용품 6개월분을 무료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27일까지며, 해당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청소년은 내달 9일부터 31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본인(청소년) 이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여성용품(생리대) 6개월분이 일괄 지원되며, 배부방법은 택배 및 동 주민센터 방문 수령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청소년들이 생필품인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부적절한 대체용품을 사용하는 일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구는 지난 해 보건소를 통해 의료급여, 생계급여 수급 청소년 및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이용 청소년에게 현물로 위생용품을 지원해 왔다. 상반기까지는 자격기준 대상인원이 400여명 이었으나 하반기에 자격기준 대상을 확대해 610여명의 여성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http://www.sd.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 아동청년과(☎02-2286-5843)나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에게 조금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생용품을 지원받는 여성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