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청정지대 성동구,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입증

2012-11-30     이원주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위, 전국 68개 자치구 중 9위를 차지해 청렴도 우수기관임을 입증했다. 성동구는 지난해에도 종합점수 8.52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청렴도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총 627개 공공기관의 주요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소속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청렴도를 산출하여 발표하고 있다.

성동구의 종합청렴도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에 8.26점으로 전체 627개 기관평균(7.86)과 전국기초 지자체 평균(7.69)을 크게 상회하며 부패 없이 깨끗한 성동구의 면모를 과시했다.

성동구는 2011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집중 분석하여 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모든 민원처리에 대한 해피콜 실시, 부패취약분야 부서에 대한 청렴컨설팅 도입,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실시, 매주 금요일을 금주(禁酒)데이로 지정하는 등 청렴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개선을 추진한 것이 바탕이 되어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김상집 감사담당관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토대로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감찰 및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도에는 청렴도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