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의 情 넘치는 ‘마장동 사랑방’ 열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와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12-11-30     이원주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마장동주민센터(동장 장완수) 3층에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개방을 유도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이번 사업은 노후된 청사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동 주민센터의 기존 회의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정비하여 깨끗하고 아늑한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변모시켰다. 마장동 사랑방은 영어교실, 토요프로그램, 공부방 등 자치회관의 고유 기능 수행의 여건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안한 휴식 공간과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친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완수 마장동장은 “사랑방은 작게는 이웃간의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가 오가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지는 참여와 공감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언제든 열려있는 사랑방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