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발편한 수제화 사러 오세요~~” 29일‘슈슈마켓’

▸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일대에서 수제화 거리장터 개최 6.29~30 ▸ 질 좋은 명품 수제화 착한 가격에 구입

2018-06-28     이주연 기자
슈슈마켓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지역주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명품 수제화를 구입하고, 수제화 시장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제화 거리장터 ‘슈슈마켓’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6월 29일~30일 2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2개의 수제화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명품 수제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품질의 성수 수제화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트럭 운영으로 먹거리 및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0일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마술쇼와 ‘청춘마이크’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의 1층 수제화 전시장에서는 수제화 장인의 신발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수제화 장인들이 쓰던 도구, 명장 인증패 등 수제화 역사도 함께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준공업지대인 성수동은 국내 최대 구두산업 집적지로 1980년대까지 호황기를 보냈지만 1990년대 이후 구두 장인들의 노령화와 중국제 저가 구두의 수입 등으로 수제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지키고 있는 수제화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수동 수제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제화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