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역사다’

영동대교 옆에서 피서를 즐기는 어린이들 / 1974 임정의 사진가 촬영

2018-07-25     성광일보
영동대교

1974년 여름, 한강 뚝섬 유원지에서 피서를 즐기며 어린이들이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 뚝섬유원지는 서울 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로 가장 많이 찾던 곳이었다. 강가의 보드장에는 시민들을 기다리는 보드들이 보이고 한강개발로 영동대교가 공사중인 모습 뒤로는 준설선들이 한강 모래를 퍼올리고 있다.

임정의(林正義)는 종군사진가로 활동하던 부친 임인식(林寅植)의 대를 이어 건축사진가로 활동하며 청암사진연구소와 청암사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970년 전후 신문,방송 보도사진을 하다가 건축과 도시의 변화되는 다큐멘타리 사진을 찍어왔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사진가 인물아카이브에 영구 소장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임정의 포토그라피1]이라는 다큐멘타리 사진집과 [르 코르뷔제를 보다]라는 건축사진집이 있다. imfot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