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에 톱질마라

2018-08-13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08.10

@김광부

“톱밥을 톱질하려 들지 마라.  이 문장을 쓰는 지금 나는 창밖으로 정원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보고 있다(중략).  다운증후군 환자라고 해도 저 발자국을 바꿔보겠다고 1억 8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겠다는 허튼 망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180초 전에 일어난 일을 바꿀 수가 없다고 걱정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중략).  

우리는 그때 일어난 일을 절대 바꿀 수 없다.  과거가 건설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의 실수를 차분히 분석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은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저(著) 바른번역 역(譯)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코너스톤, 15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톱밥은 이미 지난 과거입니다.  톱질은 나무에 해야지 톱밥에 하면 안됩니다.  톱밥에 톱질하는 인생이 된다면 꽃봉우리 같은 오늘과 찬란한 내일을 맞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어찌보면 톱밥에 톱질하며 살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섯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였던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이 그러했습니다.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도 그러했습니다.  

이들은 아팠던 과거를 곱씹으며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자 나무에 톱질을 하는 인생이됩니다.  수가성 여인은 전도왕이 되었고,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첫증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톱밥에 톱질하지 않고 나무에 톱질하는 창조적인 인생으로 변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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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