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신발보다 편한 신발

2018-09-17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09.14

@김광부

“편한 신발이 꼭 가장 예쁜 신발은 아닐 수도 있다.  만약 무조건 예쁘고 화려한 신발만 탐내고 고집한다면 결국 발을 상하게 만들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은 신발이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발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신발보다는 발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간과한다.”

쟝샤오형 저(著) 최인애 역(譯) 「하버드대 행복학 명 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 (다연, 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예쁜 신보다는 편한 신을 신고 달려야 롱런합니다. 타인의 의견은 존중하되 휩싸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나다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개가 달을 보고 아무리 짖어도 달은 그저 자신의 빛을 묵묵히 비추일 뿐입니다.

‘인정 중독’에 빠지면 사람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해 집니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반응 때문에 의욕을 잃고,  쉽게 슬럼프에 빠집니다.  자신의 발을 위하여 편한 신발을 신지 않고 타인의 눈을 위하여 예쁜 신발을 찾습니다.  행복의 열쇠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 셈입니다.

너무 둥글둥글하여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이 있고, 너무 모가 나서 자기 생각만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육각형 사람이 좋습니다. 원만하지만 자기 세계도 뚜렷한 사람 말입니다. 사람들의 인정보다도 하나님의 판단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때 육각형 인생이 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