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통시장 화재진압 유공주민 표창

▸금남시장 화재 진압에 공헌한 지역주민 5명에게 유공표창 수여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미니소방서 설치, 사용법 교육 등 지속 추진

2018-09-17     이주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3일 전통시장 화재 진압에 공헌한 지역주민 5명을 유공자로 선정하여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인 박성준(40세, 성동구 금호동3가)외 4명은 지난 8월 22일 성동구 금호동 소재 금남시장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직접 참여하거나 협조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데 공헌하였다.

금남시장

화재가 발생한 곳은 좁고 밀집된 시장구역 내부여서 초기 진화 실패 시 대형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지역주민과 소방관의 협력 하에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마무리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5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점포 1소화기 지원,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소화기 보관함을 구비한 미니소방서 설치 등 초기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안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또한 관할 소방서와 협력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용기 있게 화재 진압에 직접 참여한 주민들께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화재예방 시설 확충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실시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